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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평창올림픽 또 표절?" 이번엔 문화올림픽 로고 논란 / YTN

2017-09-28 2 Dailymotion

지난 7월 평창동계올림픽 200일을 앞두고 열린 불꽃축제 포스터가 표절 논란에 휩싸여 강원도가 사과입장을 밝힌 적이 있었죠.

이번엔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진행되는 문화올림픽 로고에 대한 표절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홍보와 전 세계인의 참여를 위해 진행되는 활동.

평창문화올림픽입니다.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이벤트와 행사, 축제, 교육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화올림픽 로고에 대한 표절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왼쪽이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의 로고.

그리고 오른쪽이 평창문화올림픽의 로고입니다.

정사각형 하나를 추가한 것 말고는 다를 게 없습니다.

문화재단의 로고는 15년 전 지역의 대학교수가 바람개비를 형상화해 디자인했습니다.

[김호일 /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 너무 유사성이 있어서 해명이라도 좀 누가 디자인했거나 그걸 알면 뜻이 있는 디자인이, 결과물이 나왔으면 이해가 되겠는데 그게 이해가 안 돼서….]

해당 표절 논란에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상표등록을 할 때 이의제기 기회를 부여했고 유사 상표 검색에도 드러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상표 등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부 업체에 디자인을 맡긴 만큼 사전에 중복 체크가 왜 안 됐는지 확인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동계올림픽 200일 앞두고 강원도가 개최한 불꽃축제 포스터의 표절이 드러나면서 망신을 당해야 했습니다.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동계올림픽.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될 초대형 이벤트인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허술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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